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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물관리’ 사업 점진적 확대


입력 2015.05.29 11:19 수정 2015.05.29 14:05        스팟뉴스팀

스마트폰으로 물 관리 가능…국토부, 매년 2~3개 중소도시로 확대

스마트폰으로 수돗물 사용량과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물관리’ 사업이 파주시와 경북 고령군에 이어 매년 2~3개 중소 도시로 확대된다.

국토부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물 공급 안정성을 증대하고 증가하는 수돗물 불신 등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첨단 정보 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를 적극적으로 도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 파주시는 이미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수돗물을 의심 없이 바로 마시는 직접 음용률이 1%에서 19.3%까지 올랐고, 수도서비스 만족도는 55%에서 93.3%까지 오른 바 있다. 이런 성과가 기반이 되어 ‘물 관리 모델 도시’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 고령군은 지난 4월 개최된 ‘제7차 세계 물 포럼’을 맞이해 수돗물 공급과정의 수질 상태와 각 가정의 물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가정까지 도달하는 양을 나타낸 수치인 누수율이 3개월만에 3% 향상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유수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이동과정에서 새는 물이 적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 관리를 매년 2~3개 중소도시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음용률 향상 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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