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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천, 성안드레아병원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


입력 2006.12.06 15:16 수정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극복 공로…정신병원으로는 첫 수상

마장면 표교리에 위치한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원장 양운기)이 12월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리는 세계인권선언 58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한다.

지난 1990년에 설립된 성안드레아 병원은 천주교 순교복자수도회에서 설립한 병원으로 총 194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우울증과 알콜중독, 정신분열 등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문 병원이다. 현재 증포동에 소재한 이천시 정신보건센터도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은 국내 신경정신병원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며 정신질환 환자들에 대한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와 시설개방 등을 통해 정신질환 환자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공헌한 것이 수상의 이유다.

이 병원 양운기 원장은 “카톨릭 의료기관의 이념에 따라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보살피고 사회와 가정으로의 빠르게 복귀하는 것을 돕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며 철창과 감금을 떠올리는 정신병원에 대한 저급한 인식을 바꾸는 것도 우리 병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성안드레아 병원은 90년 개월이래 91년 수련병원지정, 97년 정신보건전문요원 수련기관 지정, 2002년 서울대 병원과 모자협력 병원 체결, 2006년 이천시 정신보건센터 수탁운영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국내 신경정신병원 업계에서 인권과 환자우선정책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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