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전날 무안타 아쉬움 씻어내고 맹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전날 무안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은 소프트뱅크는 주니치를 7-2로 제압했다.
이대호의 3안타 경기는 지난 21일 오릭스전 이후 7일 만이며, 올 시즌만 무려 5번째다. 이로써 타율은 0.321에서 0.331(166타수 55안타)로 상승했다.
전날 주니치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던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대호는 4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7회 1사에서 좌전안타를 쳐낸 뒤 이후 소프트뱅크 타선의 활약으로 홈을 밟았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이대호의 불망망이가 이어졌다. 8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우전 안타를 쳐낸 것. 이날 비록 타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이대호의 타격감은 여전히 매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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