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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안타 폭발…시즌 타율 0.331 ‘껑충’


입력 2015.05.28 21:31 수정 2015.05.28 21: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 완성

이대호 시즌 타율. ⓒ 연합뉴스 이대호 시즌 타율. ⓒ 연합뉴스

허리 통증으로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1경기 3안타로 근성을 발휘했다.

이대호는 28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4번째 한 경기 3안타 행진을 벌인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종전 0.321에서 0.331로 껑충 뛰어올랐다.

안타 행진은 첫 타석부터 시작됐다. 이대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4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1-1로 맞선 7회초 다시 한 번 야마이의 직구를 잡아 당겨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안타는 소프트뱅크의 역전 교두보로 이어졌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전안타와 다카다 도모키의 땅볼로 3루까지 진출한 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때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역전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8회초에도 다시 안타를 만들어내 3안타 경기를 완성시켰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경기 막판 타선이 터지며 7-2로 승리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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