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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징계 철퇴 맞은 한교원, 무슨 짓 저질렀나


입력 2015.05.28 21:10 수정 2015.05.28 21: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지난 주말 인천과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재차 가격

6경기 출전 정지 이어 제재금 600만원 중징계

상대 선수 가격으로 즉각 퇴장조치 당한 한교원.(중계화면 캡처) 상대 선수 가격으로 즉각 퇴장조치 당한 한교원.(중계화면 캡처)

경기 도중 비신사적 플레이로 물의를 빚은 한교원(25·전북 현대)이 중징계 철퇴를 맞았다.

한교원은 28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것이 없는데 그것조차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준 상처를 가슴에 새기고 자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상벌위에는 한교원에게 6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6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교원은 퇴장의 따른 2경기 출전정지와 6경기 출전 정지를 더해 총 8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앞서 한교원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5분 상대 수비수 박대한을 주먹으로 가격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전북은 구단 차원에서 벌금 2000만원과 사회봉사 80시간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한교원은 인천의 역습 상황에서 박대한이 격한 몸싸움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화를 참지 못한 한교원은 주먹을 휘두르는 불미스러운 행동을 보였고, 자신의 주먹이 박대한에 맞지 않자 재차 달려가 안면을 강타해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주심은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곧바로 레드카드였다. 이로써 한교원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퇴장당하는 굴욕을 안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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