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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봉 사장, 삼성생명공익재단 초대 대표 …'이재용 부회장 보필'


입력 2015.05.28 17:50 수정 2015.05.28 20:22        이홍석 기자

지난 15일 이사회서 추대 … 삼성그룹 사회공헌활동 확대될 듯

윤순봉 삼성생명공익재단 초대 대표이사.ⓒ삼성 윤순봉 삼성생명공익재단 초대 대표이사.ⓒ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이사장에 선임된 삼성생명공익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사장이 추대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5일 개최한 임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당시 이사회에서 오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건희 이사장의 후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에따라 윤 사장은 삼성서울병원 사장과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그동안 대표이사 없이 이사장 체제로 운영해 왔던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윤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추대한 것은 삼생명공익재단 산하에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노인복지, 어린이집 운영지원 등 규모가 큰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상근 대표이사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윤 사장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사장으로 이재용 이사장을 보필하며 삼성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은 2011년 부임할 당시 비의료인이 삼성서울병원 사장이 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 사장은 경제연구소에 있으면서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혁신을 이론으로 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팀, 삼성 전략기획실 홍보팀장 등을 거쳐 삼성 석유화학 대표에 이어 삼성병원 사장이 됐다.

한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문화재단, 삼성복지재단, 호암재단과 함께 대표적인 삼성의 비영리재단 중 하나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과 삼성서울병원, 노인복지시설인 삼성노블카운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1982년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돼 1991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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