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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명 늘어난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 반토막


입력 2015.05.28 16:24 수정 2015.05.28 16:32        스팟뉴스팀

8년 만에 2배가량의 임금 격차 벌어져

비정규직의 수가 지난해보다 10만 명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늘어나는 것은 비단 비정규직의 수만이 아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근로 형태별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가 60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보다 10만1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임금격차는 2배가량 벌어졌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1년 전에 비해 0.5% 증가한 데 비해 정규직의 임금은 4.3% 늘어났다. 각각 146만7000원, 271만3000원을 받고 있는 것이다.

8년 전인 2007년 비정규직과 정규직 근로자 사이의 임금 격차는 55만9000원이었다. 현재 격차인 124만6000원의 절반인 수준이다. 8년 만에 2배가량의 임금 격차가 벌어진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6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고, 40대는 4만4000명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형태 가운데 1주에 36시간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는 209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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