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하루 만에 메르스 환자 2명 추가, 총 7명 감염


입력 2015.05.28 10:49 수정 2015.05.28 10:59        스팟뉴스팀

무서운 확산속도… 보건당국 긴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하루 만에 2명이 늘어 총 7명이 됐다. 메르스 1차 감염자가 1주일 전에 발견된 것으로 볼 때, 메르스의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환자는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 A(68) 씨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 B(71) 씨와 A(68) 씨를 치료하던 의료진 C(28·여) 씨다. 이들은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메르스의 확산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의 허술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D(76) 씨의 아들이 지난 16일 아버지의 병문안 후 나흘 만에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출장을 막지 못한 것이다.

보건당국은 27일 이 사실을 확인하고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소(WPRO)와 중국 보건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다.

아직 2차 감염자로 인해 3차 감염자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메르스의 무서운 감염력과 확산 속도로 볼 때 보건당국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