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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성행위 거부한 여성 불에 태워 죽이는 IS


입력 2015.05.27 17:53 수정 2015.05.27 18:01        스팟뉴스팀

'성적 지하드' 명목아래 잔혹 성범죄 잇따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또 다른 테러 전술이 ‘잔혹한 성범죄’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유엔 특사에 의해 밝혀졌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리아, 이라크 등에서 ‘IS 성범죄 실태조사’를 한 자이나브 하와 반구라 유엔 특사는 19일(현지시간) 중동 전문매체 MEE와 인터뷰에서 “IS는 한 지역을 점령하면 여성에 대해 조직적인 성범죄를 저지른다”고 밝혔다.

그들은 여성을 미혼자와 기혼자로 나눈 뒤 처녀성 검사를 한다. 만약 처녀가 아닐 경우에는 고통스러운 처녀막 재생 수술을 강요당하기도 한다. 이어, 미모와 연령 등의 조건으로 등급을 나눠 시리아 락까로 이동시킨다.

IS의 본거지인 락까에서 그들은 IS 고위 간부급에게 다른 무장단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잔혹한 성범죄를 당한다. IS는 점령지 여성에게 무차별적인 성범죄를 저지름으로써 IS에 반대하는 세력에게 공포감을 준다.

반구라 특사는 그들의 성범죄 행위가 IS의 ‘이념’에 따른 조직적인 전술이라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이념이라는 것은 “이슬람교를 전파하기 위해 이슬람교도에게 부과된 종교적 의무인 지하드를 실천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는 “IS는 여성이 전사와 결혼하거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성관계를 맺는 것이 지하드에 참여한다고 보는 극단적인 사상인 ‘성적 지하드’에 근거해 범죄를 저지른다”고 분석했다

반면, 고위 간부급의 배우자들은 같은 여성일지라도 이 상황에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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