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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희망 스크럼? 문 대표 자리 보전 수단일 뿐"


입력 2015.05.27 11:09 수정 2015.05.27 11:18        최용민 기자

"통합 할거면 반대편 사람과 해야되는데..."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데일리안 DB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데일리안 DB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7일 문재인 대표의 희망스크럼 논란과 관련해 "희망 스크럼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대표가 자리 보전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그런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통합이라는 명목으로 희망 스크럼을 만들겠다고 문재인 대표가 이야기했는데 희망 스크럼을 이야기하면서 특정 지역(호남)은 또 아무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을 할거면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도 통합을 이루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많이 아쉽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인 노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문 대표가 상황을 즉각 수습하지 못한 것에 대해 " 결국 상황수습을 하지 못하는 대표의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모습에서 문재인 대표의 지도력에 한계가 있지 않나 하는 지적들이 많이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대표가 사태의 심각성을 조금 더 깨닫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건호씨 발언에 대해 "지역에서는 아무리 전쟁 중이라도 적장이 조문을 오면 예의를 표하는 것이 상식이고, 그게 예의라고 이야기하시면서 기획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했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전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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