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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우승에 중국도 반색 “자오즈민의 아들, 한국 골프의 영웅”


입력 2015.06.01 11:10 수정 2015.06.30 09: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중국 다수 언론 안병훈 EPGA 우승 보도하며 자오즈민 부부 부각

안병훈 중국반응 “자오즈민의 아들, 한국 골프의 영웅”

자오즈민-안병훈-안재형. ⓒ 연합뉴스 자오즈민-안병훈-안재형. ⓒ 연합뉴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러피언투어(EPGA) BMW PGA챔피언십을 차지한 안병훈(24) 쾌거에 중국 반응도 뜨겁다.

최근 중국의 다수 언론은 안병훈의 우승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며 부모인 안재형 감독과 자오즈민 커플도 재조명하고 있다.

국경을 뛰어 넘은 러브 스토리와 외아들 안병훈을 탁월한 골프 선수로 키워낸 양육 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한 중국의 ‘오리엔탈 모닝 포스트’는 26일 "중국 자오즈민의 아들은 한국 골프의 자존심이 됐다"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펑파이신문 역시 "한국 탁구 챔피언과 결혼한 자오즈민을 기억하고 있는가"라며 "자오즈민의 아들은 한국 골프의 영웅이 됐다"고 대서특필했다.

중국의 많은 골프 팬들도 안병훈과 그의 가족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안병훈은 이번 BMW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어머니의 나라 중국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얻게 됐다. 그만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PGA 2015 프레지던츠컵, 올 여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 대한 기대도 고조시켰다.

한편, 안병훈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54위(종전 132위)로 끌어 올렸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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