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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이적료 없는’ 케디라에 러브콜


입력 2015.05.26 14:00 수정 2015.05.26 14:09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레알과 결별 앞둔 케디라 영입으로 중원 강화 복안

케디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 게티이미지 케디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 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을 앞둔 사미 케디라(28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행선지로 유벤투스가 떠오르고 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 닷컴의 25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계악이 만료된 케디라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가 에이전트와의 접촉에 나섰다.

케디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자유계약신분이 된 케디라는 새 둥지 찾기에 나섰고 이번에는 유벤투스가 새로운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트레블 도전에 나선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을 위한 보강에 나선 상태다. 공격진에는 팔레르모의 '제2의 아게로' 파울로 디발라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고,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역시 새 공격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황.

이에 그치지 않고 유벤투스는 케디라 영입으로 중원의 증강을 꾀하고 있다. 케디라의 잦은 부상은 걸림돌이지만 자유계약신분 탓에 유벤투스는 이적료 없이 케디라를 영입할 수 있다. 그리고 클래스 있는 미드필더 영입을 통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 구미를 당긴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이름을 알린 케디라는 대회 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레알로 입성했다. 이적 첫 시즌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이후 잦은 부상 탓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설상가상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등 쟁쟁한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케디라 행선지로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 등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거론됐다. 그러나 이적시장 개장을 앞둔 현재 케디라 차기 행선지는 유벤투스가 유력하다. 유벤투스는 케디라 에이전트와의 공식 접촉을 통해 이른 시간 내 영입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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