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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뷰티풀 마인드' 실제모델 존 내시 교통사고 사망


입력 2015.05.25 15:19 수정 2015.05.25 15:27        스팟뉴스팀

정신분열증을 앓는 천재 수학자의 인생을 그린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모델인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존 내시(86)가 23일(현지시각)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 존 내시와 부인 얼리샤 내시(82)가 전날 오후 4시30분께 미국 뉴저지주 턴파이크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택시가 가드레일과 충돌하면서 모두 숨졌다.

내시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벨상’ 시상식에 참석한 뒤 귀국, 뉴어크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뷰티풀 마인드’에서 주인공역을 맡은 러셀 크로우도 내시 부부의 사고 소식을 듣고 이날 트위터에 “충격이다. 존과 얼리샤,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보낸다. 경이적인 파트너십. 뷰티풀 마인드. 뷰티풀 하트”라고 썼다.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면서도 수학과 경제학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룩한 내시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영화 ‘뷰티풀 마인드’는 200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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