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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의 개념...'좋은 스트레스'도 있다?


입력 2015.05.25 14:18 수정 2015.05.25 14:26        스팟뉴스팀

본래 물리학과 공학 분야에서 사용된 개념, 내분비학자가 의학 개념에 도입

스트레스의 개념 중 '좋은 스트레스'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스트레스의 개념 중 '좋은 스트레스'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스트레스의 개념이 네티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스트레스의 개념은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하지만, 이와는 전혀 반대되는 개념의 스트레스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본래 스트레스라는 용어는 물리학과 공학 분야에서 학문적으로 처음 사용됐으며, 라틴어인 stringer(팽팽히 죄다, 긴장)라는 단어로부터 유래됐다.

이처럼 물리학적인 개념의 스트레스라는 용어를 의학에 처음으로 적용시킨 사람은 캐나다의 내분비학자 한스 휴고 브루노 셀리에다. 그는 일반적응증후군 이론을 통해 어떠한 종류의 스트레스라도 그에 따른 신체반응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스트레스 요인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학계에 보고했다.

셀리에는 특히 스트레스를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로 나누어 설명한다. 즉,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향후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것은 좋은 스트레스로 규정한 반면, 스스로의 대처나 적응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불안 또는 우울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나쁜 스트레스로 분류했다.

또한 미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라자루스 역시 스트레스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느냐 부정적으로 작용하느냐 여부는 각 사람의 인지적 평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스트레스의 개념을 접한 네티즌들은 “좋은 스트레스가 있는 줄 몰랐네”, “스트레스의 개념이 생각보다 복잡하군요”, “스트레스의 개념이 원래 물리학에서 나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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