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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종 아동의 날'…"돌아오라 엄마 품으로"


입력 2015.05.25 14:10 수정 2015.05.25 14:17        스팟뉴스팀

25일은 부처님 오신 날임과 동시에 실종된 어린이들의 귀환을 기원하는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이다.

복지부 등에 따르면 경찰에 신고된 실종 아동(18세 미만)은 2011년 2만809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2만1591명으로 줄었다.

특히 ‘최근 4년간 실종 아동 발견 현황’에 따르면 실종 신고 접수 후 24시간 이내에 실종 아동을 발견한 비율은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실종 상황이 발생하는 원인과 관련 실종 당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들을 제외하면 10명 중 1명(13.2%) 이상의 아동은 부모와의 다툼 등 가정문제로 인해 실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교우관계 문제(7.8%), 상습가출(3.6%)로 인한 아동 실종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4년간 실종 신고 접수 후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경우도 크게 증가했다. 실종 아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는 24명의 18세 미만 아이들이 부모를 만나지 못한 반면, 2014년에는 138명의 아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와 관련,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은 “아이를 잃어버렸을 시 발견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하루 내에 모든 초기 수사 역량을 집중해 아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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