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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역대급 대결은 배다해 vs 클레오파트라


입력 2015.05.25 11:34 수정 2015.05.25 11:42        김명신 기자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배다해.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배다해.

복면가왕 4대 가왕으로 클레오파트라가 등극한 가운데 그의 1차전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배다해가 '질풍노도 유니콘'이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1차 경연을 펼쳤다.

이날 두 사람은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에 나오는 넘버로 남녀 듀엣곡 대결을 벌였다.

질풍노도 유니콘은 단 1표 차이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패했다. 준비한 '낭만의 대하여'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연예인 판정단과 청중단은 배다해의 얼굴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작곡가 윤일상은 "대체 왜 떨어뜨렸냐"며 불만을 터뜨렸고 곳곳에서 "결과를 무르면 안 되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클레오파트라는 이후 24일 방송분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고주파 쌍더듬이와 2차 대결을 벌인 가운데 51대 48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승리를 차지했다.

뮤지컬가수 이건명을 차례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 3라운드 무대에서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부르며 딸랑딸랑 종달새와 가왕전을 치른 가운데 클레오파트라가 81대 19로 승리, 4대 가왕에 올랐다. 종달새는 진주였다.

이날 종달새는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을 불러 특유의 고음 애드리브를 선보였지만 '가질수 없는 너'를 부른 클레오파트라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진주는 "MBC에 정말 오랜만에 노래하러 왔다. 추억의 가수다라는 말도 듣고 했는데, 내 음악에도 정체기도 있더라. 무대 서는 게 힘들어졌는데 고등학교2학년때 처음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던 때가 생각났다"며 눈물을 쏟았다.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아니라면 더 대박", "복면가왕 종달새 진주",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등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겸 배우, 셰프로 활약 중인 홍석천이 '철물점 김사장님'으로 출연,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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