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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 친정 KCC 택했다…김태술과 동시 기용?


입력 2015.05.24 22:17 수정 2015.05.24 22: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창원LG 아닌 친정 KCC 품으로..2번 역할 수행 가능성도 제기

전태풍은 2011-12시즌 이후 4시즌 만에 KCC 품으로 돌아왔다. ⓒ 데일리안 DB 전태풍은 2011-12시즌 이후 4시즌 만에 KCC 품으로 돌아왔다. ⓒ 데일리안 DB

전태풍(35)이 ‘친정’ 전주 KCC로 복귀한다.

KBL은 24일 “KCC와 창원 LG의 영입의향서를 받은 자유계약선수(FA) 전태풍이 KCC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태풍은 KCC와 5억4000만원(연봉 4억8600만원·인센티브 500만원)으로 2년 계약을 맺는다.

전태풍은 원소속팀 부산 kt와 우선 협상이 결렬된 후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이내에서 복수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힐 경우에는 선수가 팀을 고른다'는 FA 규정에 따라 KCC와 LG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LG와 KCC는 최고액과 최고액의 90% 이상을 써냈고, 전태풍은 친정팀을 선택했다.

이로써 전태풍은 2011-12시즌 이후 4시즌 만에 KCC 품으로 돌아왔다.

화려한 개인기와 공격력을 앞세워 리그 정상급 가드로 활약했던 전태풍은 귀화혼혈선수 규정에 따라 KCC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를 거쳤지만 잦은 부상으로 KCC 당시 보여줬던 위력은 아니었다.

전태풍은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당시 허재 감독이 이끄는 KCC에 지명돼 2009-10시즌부터 뛰었다.

KCC에서 2010-1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2009-10시즌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맛봤다. 6시즌 평균 29분14초 12.4득점 2.5리바운드 4.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1대1 능력과 패스능력 등 기술적인 부분이 뛰어난 전태풍과 기존의 김태술의 역할 분담이 과제다. 포인트가드 전태풍이 슈팅가드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시 기용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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