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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와이드먼 ‘실바도 잡았는데’ 벨포트에 압승


입력 2015.05.24 15:36 수정 2015.05.24 16: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실바 시대 종식시킨 미들급 챔피언 와이드먼 3차방어 성공

크리스 와이드먼 ‘실바도 잡았는데’ 벨포트에 압승

앤더슨 실바(38·브라질) 시대를 종식시킨 와이드먼은 벨포트마저 잠재우며 MMA 13전 13승을 기록했다.ⓒ UFC 앤더슨 실바(38·브라질) 시대를 종식시킨 와이드먼은 벨포트마저 잠재우며 MMA 13전 13승을 기록했다.ⓒ UFC

크리스 와이드먼(31·미국)이 UFC 미들급 3차 방어에 성공하며 '장기집권' 체제에 돌입했다.

와이드먼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서 열린 'UFC 187' 미들급 매치에서 비토 벨포트(37·브라질)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1라운드 초반 벨포트의 연타를 허용한 와이드먼은 위기에 몰렸지만 특유의 레슬링 기술로 벨포트를 쓰러뜨린 뒤 폭발적인 파운딩을 퍼부으며 마무리했다.

앤더슨 실바(38·브라질) 시대를 종식시킨 와이드먼은 벨포트마저 잠재우며 MMA 13전 13승을 기록했다.

와이드먼과 벨포트의 맞대결은 이미 여러 차례 무산된 바 있어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마침내 성사된 매치에서 와이드먼은 벨포트를 압도하며 챔피언의 위력을 뿜었다.

2012년 7월 와이드먼은 미들급에서 장기간 군림하던 실바를 2라운드 TKO로 꺾었다. 이듬해 12월 실바와의 재대결에서는 2라운드 로우킥을 시도한 실바의 부상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차 방어전에서는 가라데를 바탕으로 노련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료토 마치다(37·브라질)를 맞이해 판정승을 거뒀다.

헤비급-라이트헤비급에 이어 미들급 챔피언까지 노린 벨포트의 ‘UFC 3체급 제패’라는 위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원대한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대회 언더카드에 출전한 '스턴건' 김동현은 WSOF 웰터급 챔피언 출신의 조쉬 버크만을 상대로 3라운드 2분 13초 트라이앵글 초크 승을 거뒀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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