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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7호 홈런 포함 4타점…양키스 전의상실


입력 2015.05.24 07:21 수정 2015.05.24 07:54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양키스 사바시아 상대로 선제 결승타..바뀐 투수 로저스에게 3점포

추신수 홈런 포함 4타점…양키스 전의상실

추신수 ⓒ 게티이미지 추신수 ⓒ 게티이미지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뉴욕 양키스 대파를 주도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서 열린 ‘2015 MLB’ 뉴욕 양키스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1볼넷의 눈부신 활약으로 15-4 대승을 이끌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도 0.238(147타수 35안타)까지 끌어올렸다.

텍사스도 추신수 활약 속에 4연승을 질주했다.

1회초 추신수는 사바시아의 3구째 싱커를 건드려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선제 결승타와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10득점 가운데 5점을 이끌어냈다.

0-0 맞선 3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사바시아의 포심을 때려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0의 행진을 깬 결승타다.

추신수 적시타 이후 프린스 필더를 비롯한 중심타자들의 연속 타점으로 텍사는 7-0으로 멀리 달아났다.

사바시아가 난타를 당한 뒤 내려가고 두 번째 에스밀 로저스가 올라왔지만, 3회에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를 막을 수 없었다.

추신수는 로저스의 투심 초구를 통타, 좌측 폴대 부근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7호 홈런으로 10-0 스코어를 만든 추신수는 양키스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추신수는 6회초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로저스의 폭투가 나오자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도 추가했다.

9회초 1사 1루에서 여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타자로서 마운드에 오른 개럿 존스의 느린 커브를 잡아 당겼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크게 앞선 상황인 데다 이미 시즌 7호 홈런을 비롯해 4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이날 경기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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