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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파 소비자 잡아라”…갤S6-G4, 색깔 전쟁 ‘치열’


입력 2015.05.24 09:00 수정 2015.05.24 09:50        김평호 기자

삼성전자, ‘갤S6’ 블루 토파즈·‘갤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출시

LG전자, 스카이블루와 레드 색상 천연가죽 추가 출시

갤럭시 S6 신규 색상. ⓒ삼성전자 갤럭시 S6 신규 색상. ⓒ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갤럭시S6’와 ‘G4’에 기존에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색상을 입혀 개성파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양사는 눈에 확 들어오는 신규 색상을 통해 타켓층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부터 ‘갤럭시S6’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등 새로운 색상의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10일 갤럭시S6 시리즈 출시 당시 스마트폰 상품 색깔로 표준화돼 있는 색상인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3가지 색상으로만 출시를 했던 삼성전자는 블루 토파즈와 그린 에메랄드까지 총 5가지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그린 컬러는 이전에 시도되지 않았던 최초의 스마트폰 색깔로 벌써부터 시장에 어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도 G4의 브라운, 블랙 색상 등 천연가죽 소재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자 지난주부터 스카이블루와 레드 색상 천연가죽을 추가로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G4 글로벌출시 9종. ⓒLG전자 G4 글로벌출시 9종. ⓒLG전자

스카이블루는 통신3사(SKT·KT·LG유플러스) 공통으로 판매되고 있고, 레드는 SKT에서만 판매된다.

특히 G4의 스카이블루는 갤럭시S6의 그린 에메랄드와 마찬가지로 기존 시리즈에서는 선보인 적이 없는 색상이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색상들이 당장 양사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 주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처음 접했을 때 튀는 색상들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있는 반면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도 있다”며 “튀는 색상들이 보기에는 이쁘지만 실제 구매층은 한정돼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색상의 경우 아직 출시 초기로 실제 판매가 되더라도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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