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많아
발바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 환자가 2년 사이 30%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13만8500여 명이던 족저근막염 환자가 지난해 18만여 명으로 30% 증가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까지 연결된 강한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걷고 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가원은 과체중이나 운동 부족, 하이힐 등이 족저근막염 환자 급증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 발바닥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족저근막염 진료인원의 57.9%는 여성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