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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 ‘점화장치 결함’ 늑장 공개…범죄혐의 확인


입력 2015.05.23 16:31 수정 2015.05.23 16:38        스팟뉴스팀

미 법무부, GM 측과 벌금 협상을 진행 중

최소 104명의 사망자를 낸 자사 차량의 점화장치 결함을 제때 공개하지 않은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범죄혐의가 확인됐다.

2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이같은 범죄혐의를 확인하고 GM 측과 벌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벌금 액수는 일본 도요타가 작년 납부한 12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3087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에 맞선 도요타와 달리 GM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자세여서 벌금을 다소 적게 부과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년여 동안 맨해튼 연방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은 GM이 관련법에 따라 차량 결함을 적시에 신고했는지, 고장 정도에 관해 당국을 호도했는지를 조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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