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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언론 “한국학생 학업 성취도 부럽지만 부작용 많아”


입력 2015.05.23 15:13 수정 2015.05.23 15:20        스팟뉴스팀

명문 대학 진학 하려는 문화 지적, 수업중 질문·토론 없다는 부분도 꼬집어

호주의 한 언론이 한국 학생들이 하루 종일 매달리는 학교 및 학원 수강 등의 실태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23일 호주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대부분의 나라가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부러워하지만 한국을 따라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한국의 많은 학생이 겪는 공부 강행군은 그만한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 학생들의 공부 시간은 많지만 수업 중 질문과 토론이 없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 부분을 꼬집었다. 특히 토론 시간이 많지 않아 독창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암기에 급급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어 신문은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행태, 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 등도 꼬집었다.

신문은 “한국의 주요 대한 진학 희망자 중 단 10%만 그 뜻을 이루는 실정”이라며 “(그럼에도불구하고) 한국 학생들은 오로지 명문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하느라 놀 시간도 생각할 시간도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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