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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르스 환자 3명 "모두 안정적"


입력 2015.05.23 11:08 수정 2015.05.23 11:15        스팟뉴스팀

메르스, 전파력 높지 않아

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환자 3명 모두의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 상태인 가족과 의료진 등 64명에서도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메르스 첫 감염자인 68살 남성은 발병 직후에 비해 호흡도 안정을 되찾았고, 열도 많이 내렸으며 부인 역시 미열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같은 병실을 썼다가 감염이 확인된 76살 남성 역시 고열과 호흡부전 증세는 없고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환자들의 경우 증세가 모두 사라지면 유전자 검사를 거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격리를 해제하고, 격리 상태인 64명은 환자 접촉일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4일간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격리를 해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르스는 전파력이 높지 않아 지역사회에 확산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다만 만일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중동 지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 전체를 대상으로 입국자 발열을 감시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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