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부선 '하차 논란' 속 황석정…'지각'의 갑?


입력 2015.05.23 00:06 수정 2015.05.23 00:21        김유연 기자
‘엄마가 보고있다’ 김부선 하차논란에 황석정 ‘라디오스타’ 지각이 재조명되고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엄마가 보고있다’ 김부선 하차논란에 황석정 ‘라디오스타’ 지각이 재조명되고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엄마가 보고있다’ 김부선 하차논란에 황석정 ‘라디오스타’ 지각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부선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마가 보고있다' 제작진이 한 출연자를 특별 대우하고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의 하차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라고 말문을 연 뒤 ”담당피디나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여배우편을 들고 있다. 한참 어린 후배가 녹화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는 하고 녹화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꾸짖었다가 졸지에 나만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하라고 한다"며 제작진의 일방적 통보를 주장했다.

이어 "나는 단 한번도 항의하거나 촬영에 늦거나 미팅에 빠지거나 스태프들에게 피해준 적 없다. 이런 사람을 아쉬울 땐 감언이설로 유혹하고 수틀리면 가차없이 내쫓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부선이 언급한 명문대 출신 나이 한참 어린 후배는 서울대 출신 황석정이 아니냐고 추측했고, 과거 방송 지각사태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오프닝에서 MC들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녹화시간이 1시간이나 지연이 있었다. 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며 “윤종신도 30분 늦었지만 더 늦은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MC 규현은 “얼굴만 보면 원로 개그우먼이다. 하지만 서울대 음대 출신에 연기경력 15년에 반전 이력이다. 존재감 갑, 지각 갑”이라고 황석정을 소개한 바 있다.

한편 김부선 하차와 관련해 JTBC 측은 “프로그램 구성과 출연진의 변화를 꾀하면서 제작진의 결정에 따라 김부선, 원기준, 김강현 등 세 사람이 함께 하차하게 된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뤄진 결정일 뿐 특정 출연자에 대한 우대나 배제 차원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유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