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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괴물’ 오타니 공략 실패…17G 연속안타 마감


입력 2015.05.22 23:31 수정 2015.05.22 23: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2타석 1타수 무안타..5회 허리통증으로 교체

타율 0.321 소폭 하락..소프트뱅크, 5-6 패

이대호, ‘괴물’ 오타니 공략 실패…17G 연속안타 마감

이대호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17'에서 멈췄다. ⓒ 연합뉴스 이대호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17'에서 멈췄다.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숫자 ‘17’에서 멈췄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날 경기가 더욱 관심을 모은 건 상대 투수가 일본이 자랑하는 ‘괴물’ 오타니 쇼헤이였기 때문이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이대호인 만큼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상됐다. 하지만 둘의 대결은 단 두 타석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평범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6회말 갑작스런 허리통증을 호소해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선수 보호 차원으로 이루어진 교체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의 타율은 0.321로 소폭 하락했고 소프트뱅크는 치열한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한편, 한신 타이거즈 또한 요코하마에 5-6으로 패해 ‘수호신’ 오승환은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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