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국민은행, 스마트금융 분야에서 '별이 되다'


입력 2015.05.22 17:54 수정 2015.05.22 18:01        이충재 기자

4월 금융권 최초 KB스마트폰뱅킹 고객 수 1000만명 돌파


KB국민은행이 스마트금융 분야에서 ‘최초’ 타이틀을 잇따라 차지하며 온라인 금융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금융칩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최초’타이틀로 금융산업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동안 축적된 스마트금융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플랫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전용상품 분야에서도 타행과 큰 격차를 벌리며 선도적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금융시장환경이 어느 때보다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민은행도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퍼스트 무버’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국민은행은 조직 개편을 통해 핀테크 관련 전담 조직인 ‘핀테크사업팀’을 신설해 내부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 업체(ICT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권 최초 스마트폰뱅킹 고객 1000만명 달성

이미 국민은행은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금융칩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2003년 9월 Bank-On(LG텔레콤)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4년 3월 K-Bank(KT), 2004년 10월 M-Bank(SK텔레콤) 서비스를 시작해 모든 통신사를 통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계좌조회, 이체, 외화송금서비스를 시작으로 자동화기기(ATM) 출금서비스, 교통카드 기능,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기능까지 확대됐다.

이후 2008년에는 공인인증서를 적용한 칩 없는 모바일뱅킹 서비스도 도입했다. 국민은행은 이어 2010년 4월 스마트폰 전용 뱅킹서비스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스마트금융 시대를 열었다.

국민은행은 2011년 5월 100만명을 시작으로 2015년 4월 30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고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이 '금융권 최초'라는 타이틀을 독점하며 고객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며 “2013년 12월 이후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 '스타뱅킹 3.0'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도 인기…‘KB Smart★폰 적금-예금'

국민은행은 스마트폰 특성을 활용한 전용상품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30세대’고객을 타깃으로 국내 최초로 금융상품에 게임요소를 가미한 ‘KB Smart★폰 적금-예금’은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 특화상품인 ‘KB말하는 적금’은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터치할 때마다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고객의 말을 따라 하기도 하고, 계좌상태와 캐릭터의 감정상태에 따라 “배고파요, 저축하세요, 만기 축하해요, 비가 오네요” 등의 메시지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울러 KB스타뱅킹 3.0은 편리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KB스타뱅킹을 통해 ‘스마트폰 기기간 공인인증서 복사’, ‘빠른 로그인’, 고객관심도가 높은 정보나 상품 등을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스타뱅킹 Now’, 월간 입출금 거래내역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는 ‘월간분석’, 고객상황에 맞는 예금, 대출, 펀드, 보험 상품을 종합적으로 구성하는 테마상품 등 사용자 기반의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모든 거래화면에서 피싱앱과 식별이 가능하도록 피싱방지 개인화 이미지 기능을 갖추는 등 보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