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SKT, 번호이동 순증 전환 '데이터 요금제' 효과 …과열 조짐


입력 2015.05.22 17:14 수정 2015.05.22 17:22        김영민 기자

SKT, 20일 밴드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이후 가입자 순증 이어가

최신 스마트폰 보조금 확대 등 가입자 확보 경쟁 치열해질 듯

ⓒ데일리안 ⓒ데일리안

이동통신 3사 모두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 가운데 시장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SK텔레콤이 데이터 선택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 이후 번호이동 시장에서 순증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이 가입자 순증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26일 이후 57일 만의 일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313명, 21일 466명 순증을 기록했다. 21일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59명, 407명 순감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통3사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가입자 확보 경쟁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 갤럭시S6, G4의 지원금을 33만원으로 책정했고, 일부 온라인 판매점에서는 20만원 상당의 불법 지원금이 살포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던 SK텔레콤이 업체 유일하게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한 이후 점유율 50% 만회를 위해 적극적인 가입자 확보에 나서는 분위기"라며 "경쟁사들도 보조금 확대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면서 시장이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영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