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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장 폭로' 클라라, 이 압도적 굴곡 어쩌나


입력 2015.05.20 13:28 수정 2015.05.20 13:37        김명신 기자
클라라 ⓒ 대만판GQ 클라라 ⓒ 대만판GQ

방송인 클라라가 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과 관련해 폭로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과거 화보가 화제다.

GQ 대만판은 공식 유투브 채널(GQ TV Taiwan)을 통해 클라라의 세미 누드 화보 촬영 영상을 게재, 공개된 영상에서 클라라는 호텔 침대에 나체로 누워 담요만으로 아슬아슬하게 하의를 가린 채 몽환적인 눈빛을 하고 있다.

한편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클라라는 13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일광 폴라리스와의 전속 계약 해지 분쟁은 이규태 회장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술했다.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이 나를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불러냈고 명품 가방을 사줬다"며 "고급 호텔 비즈니스 센터 화장실까지도 따라와 겁이 났다"고 말했다고 채널 A는 전했다. 또 "소속사 배우가 아닌 여자로 대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회장 측은 "클라라가 위약금 10억원을 갚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명품 가방은 다른 소속 연예인들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 이승규 씨는 지난해 12월 23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클라라는 소장에서 소속사 회장이 휴대전화 메시지로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지난해 전속계약 이후 중대한 계약위반 행위를 반복해 시정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 수차례에 걸쳐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며 "전속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요청을 들어주지 않자 성적 수치심 등을 문제 삼아 협박하더니 이젠 뻔뻔하게 소송까지 제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의 로비스트 제안설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클라라의 지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회장이 클라라에게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를 하는 게 어떠냐고 수차례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는 영어도 잘하니까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더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클라라에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클라라는 "로비스트 제안과 관련해서는 지금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그렇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클라라는 "계속 그 사람과 연루되는 것이 무섭다. 밖에도 못 나가는데 건드릴수록 피해를 보는 것은 나와 내 아버지"라며 "이러다 저와 저희 아빠는 한국에서도 못 산다"라고 두려움을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클라라 이규태 회장 또 시작", "클라라 이규태 회장 언제 끝나나", "클라라 이규태 회장 보기 민망스럽다" 등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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