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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통화 '완전 공짜'…SKT도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입력 2015.05.19 09:10 수정 2015.05.19 09:44        김영민 기자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2만원대부터 무선은 물론 유선통화까지 완전 무제한

데이터 시대에 맞게 각종 콘텐츠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대 데이터 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본격 전환됐다.

SK텔레콤은 19일 통신3사 중 유일하게 국내 최저인 2만원대에 '무선'은 물론 '유선' 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및 특화 혜택을 더한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를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통신3사 중 최초로 2만원대 최저 요금제부터 100요금제까지 총 8종의 모든 요금 구간에서 유선 및 무선 통화를 무제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음성통화 비중이 높은 직장인, 자영업자는 물론 자녀들과 통화량이 많은 주부들, 집전화를 주로 사용하는 어르신까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부담 없이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집전화로 거는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이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통신비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LTE뿐만 아니라 3세대(3G)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도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요금 약정이 필요 없고 할인이 미리 반영된 실 납부금액을 기준으로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구성했고, 선택약정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도 전면 개방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대용량 모바일 콘텐츠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업계 최대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밴드 데이터 36·42·47·51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1.2·2.2·3.5·6.5GB로 현재 출시된 ‘데이터 중심 요금제’ 중 가장 많다.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밴드 데이터 61' 이상 요금제도 고객들이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대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고객은 데이터 기본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일 2GB를 추가로 쓸 수 있고, 일별 데이터 소진 후에도 3M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밴드 데이터 100, 80’ 요금제 고객은 35GB(100 요금제), 20GB(80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로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100요금제에 제공되는 35GB는 SD화질의 영화 35여 편 다운로드, 3시간 분량 HD급 프로야구 27경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한 분량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더해 점점 증가하고 있는 다회선 고객은 물론, 가족 결합 고객을 위한 데이터 혜택도 추가했다.

우선 업계 최초로 동일 명의의 복수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추가 제공(최대 4회선 공유)한다. 최근 모바일 오피스 확대에 따라 업무용·개인용 스마트폰을 구분해 사용하길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SK텔레콤 고객 1700만 명 중 200만 명은 복수의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어 추가 데이터 ‘공유’를 통한 고객 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4일 출시한 ‘온가족 행복플랜’을 밴드 데이터 요금제와 결합해서 이용하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최대 150%, 멤버십 등급 상향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밴드 데이터 61·80·100 가입 고객이 ‘온가족 행복플랜’에 가입하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각각 데이터 4GB·5GB·5GB 및 음성 100분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음성 및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물론, 고객들이 데이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2만원대 최저 요금제부터 모든 고객에게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는 ‘Btv 모바일’ 혜택을 제공한다. 51요금제 이상 고객에게는 ‘Btv 모바일’ 뿐만 아니라 매월 최신 영화 20여편, 베스트셀러 30여권, 인기 만화 20여질 등 총 8가지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T프리미엄플러스’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부족한 데이터를 보충하는 것은 물론 가족·지인과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리필하기·선물하기·함께쓰기를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도입해 고객들이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고객들의 모바일 이용 패턴에 맞게 실질적이고 차별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한 ‘데이터 시대’를 대표하는 진정한 요금제”라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를 지원하고 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요금체계 개편을 지속해 본원적 상품·서비스 중심의 경쟁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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