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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솔비, 광장시장 해삼 앞에서 야릇 포즈


입력 2015.05.03 21:06 수정 2015.05.03 21:12        스팟뉴스팀
솔비 화보. ⓒ 루프 솔비 화보. ⓒ 루프

솔비가 광장시장, 익선동 한옥마을 등에서 찍은 이색 화보로 아티스트다운 매력을 뽐냈다.

솔비는 최근 신개념 웹매거진 ‘루프(LUPE)’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보통 화보가 해외의 이국적인 풍경이나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솔비는 광장시장, 익선동 한옥마을 등 가장 한국적인 장소를 찾아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화보를 완성시켰다.

지난달 27일 ‘첫사랑’을 발매하고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솔비는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에 참여한 이번 화보에서도 ‘첫사랑’을 키워드로 솔비만의 감각을 풀어냈다.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첫사랑’이라는 단어에서 복고와 풋풋함을 짚어낸 솔비는 ‘첫사랑을 찾아 헤매는 바비인형’이라는 콘셉트의 화보를 선보이게 됐다.

전체적으로 복고풍의 스타일링속에 강렬한 레드립, 아찔하게 드러난 어깨 라인, 숨길 수 없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각선미 등이 어우러지며 솔비만의 강렬하고 파격적인 복고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이번 화보는 27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첫사랑’ 뮤직비디오의 연장선상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도 파격적인 도전과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솔비는 지면이라는 한계를 벗어난 신개념 웹매거진과의 자유로운 작업을 통해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흔한 외국간판보다는 한글간판, 멀티플렉스몰보다는 재래시장처럼 우리의 전통이 깃들어 있는 곳에서 본래 가지고 있는 색깔을 표현하고 싶었던 솔비가 직접 장소를 추천했다고 한다. 이번 작업에 참여했던 미국 출신 심형준 포토그래퍼는 “아름다운 화보를 찍기보다 솔비만의 날 것 그대로의 이미지를 표현하려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월 창간한 웹진 ‘루프’는 젊은 포토그래퍼, 아트디렉터, 에디터가 모여 만든 신개념 매거진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과 인터뷰, 그 밖에 다양한 셀렵과 패션정보보를 주제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솔비의 화보는 오는 9일 ‘루프’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솔비는 지난달 27일 ‘첫사랑’을 발매해 음악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3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피터팬컴플렉스 무대에 함께 올라 ‘첫사랑’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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