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재보선 압승한 김무성, 문재인 제치고 '대선후보 1위'


입력 2015.05.03 11:22 수정 2015.05.03 11:31        스팟뉴스팀

김무성 23.3%, 문재인 21.8%...처음으로 문재인 추월하고 1위에 올라

세계 노동절인 지난 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한국노총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 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세계 노동절인 지난 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한국노총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 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4.29 재보궐선거에서 ‘압승’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추월하고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김 대표는 23.3%를 얻으면서 문 대표(21.8%)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김 대표의 선전에 더해 새누리당의 당 지지율 역시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새누리당의 4월 5주 차(28~30일)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상승해 40%대를 회복했다. 반면, 재보선에서 참패한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3%p 떨어진 26%로 나타났다. 이로써 재보선 전이었던 지난 주간 한 자릿수(9%p)로 좁혀졌던 양당의 격차가 다시 14%p로 벌어졌다.

아울러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39%가 긍정적인 평가를, 52%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4%p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5%p 하락한 수치다.

앞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 전인 4월 둘째 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9% 수준이었으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2주간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34% 수준으로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남미 순방 이후 박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보도가 지지층 결집 효과를 나타내면서 지지율이다시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