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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발병률 국가 순위' 1위는 다름 아닌 '한국'


입력 2015.05.03 11:16 수정 2015.05.03 11:23        스팟뉴스팀

‘대장암 발병률 국가 순위’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장암 발병률 국가 순위에서 1위에 오른 나라는 다름 아닌 ‘한국’이다.

30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세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5명으로 조사 대상 184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슬로바키아가 42.7명으로 대장암 발병률 국가 순위 2위였고, 헝가리(42.3명), 덴마크(40.5명), 네덜란드(40.2명), 노르웨이(38.9명), 벨기에(36.7명) 등 이 뒤를 이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평균(17.2명)과 아시아 평균(13.7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남성 10만 명당 대장암 발병률은 58.7명으로 남녀를 합쳤을 때보다 높았으며 여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한국(33.5명)이 세계에서 5번째로 높았다.

대장암의 발병 원인은 고열량 육식 위주 식생활과 운동 부족 등이 손꼽히며 이 같은 발병원인으로 인해 ‘선진국형 암’으로도 불린다.

고대구로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 민병욱 교수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거의 100% 가까이 완치되므로 무증상인 시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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