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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6· G4' 총출동…연휴 발길 잡을까


입력 2015.05.02 11:27 수정 2015.05.02 11:39        장봄이 기자

갤S6 보조금 최대 24만8000원, G4 최대 32만5000원

보조금 스펙 기능 등 비교 구도

삼성전자 '갤럭시S6'(왼쪽), LG전자 'G4' 이미지 ⓒ각 사 삼성전자 '갤럭시S6'(왼쪽), LG전자 'G4' 이미지 ⓒ각 사

LG G4가 출시 후 첫 주말을 맞았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10일 출시한 갤럭시S6와 함께 이동통신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이루면서 소비심리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32GB) 보조금은 최대 24만8000원, G4 보조금은 최대 32만5000원으로 공시됐다. 출고가를 고려하면 갤럭시S6는 60만원 초반대, G4는 40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 갤럭시S6의 경우 보조금 17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요금제에서 G4는 최고 22만8000원이 지원된다. 보조금 규모에서는 G4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통 3사가 앞으로 갤럭시S6에 대한 보조금을 올릴 수 있다. 보조금 상한액이 33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S6는 최대 10만원까지 보조금을 상향할 여지가 남아있다.

더불어 후면 커버가 비교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일체형 배터리를 내세우며 탈부착 가능한 후면 커버를 없앤 반면, LG전자는 후면 커버에 천연 가죽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여분 배터리의 장점도 강조하며, 향후 후면 커버를 활용한 스마트폰 개발 계획을 드러냈다.

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엇갈린다. 별도의 배터리 케이스를 이용하고 싶은 이들은 후면 커버 디자인이 중요하지 않은데다, 탈부착을 오히려 번거롭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후면 커버의 색상이나 소재 등을 활용한다면 다양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한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6가 2550mAh, G4가 3000mAh다. 갤럭시S6의 경우 배터리 일체형이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를 챙기거나 직접 충전을 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외부에서 갑작스럽게 충전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국내 200여개 매장에 무선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한다. LG전자는 추가 배터리(3000mAh)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말에 커다란 소비 열풍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생각보다 반응이 미지근하지만 보조금, 시장 반응을 살핀 후 구매하려는 신중한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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