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 대통령 순방에 중남미 ICT 수출길 열렸다


입력 2015.05.01 10:00 수정 2015.05.01 12:28        김영민 기자

SKT, 브라질 파라나주 1위 통신사에 스마트로봇 관련 사업 계약 체결

KT, 콜롬비아 XM S.A사와 5000만달러 규모 ITS 사업 MOU 체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가운데),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왼쪽),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세르콤텔 회장이 스마트로봇 ‘알버트’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가운데),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왼쪽),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세르콤텔 회장이 스마트로봇 ‘알버트’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통신사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정보통신기술(ICT)의 수출길을 열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서 각각 브라질, 콜롬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로봇을 활용한 창조경제형 인재개발 교육 솔루션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아시아, 유럽에 이어 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브라질 파라나주 1위 통신사인 세르콤텔(Sercomtel)에 스마트로봇 ‘알버트’ 수출과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솔루션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

SK텔레콤은 올해 세르콤텔에 스마트로봇 5000대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 4월까지 3년간 총 3만대를 수출한다. 또한 파라나주 102개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1년간 운영하게 된다.

스마트로봇을 활용한 코딩스쿨은 유아·초등학생들이 교육용 스마트로봇인 ‘알버트’와 ‘아띠’를 활용하여 소프트웨어(S/W) 개발과정(코딩)을 쉽게 학습하도록 해 창의력과 논리력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창조경제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로봇을 작동, 제어하는 기초 단계부터 시작해 언어, 음악, 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고급 과정까지 총 12단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어 창의 인재육성에 적합한 인재개발 교육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에는 아랍에밀레이트(UAE)의 아부다비 개발실과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창조경제형 글로벌 교육 솔루션으로,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스마트폰을 두뇌로 활용하는 스마트로봇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스마트로봇 ‘알버트’는 사용자환경(UI), 디자인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를 수상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KT는 XM S.A사와 콜롬비아 2대 도시인 메데인에 5000만달러 규모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설치하는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KT는 ITS와 관련, 교통관제 모니터링, V2V(Vehicle to Vehicle) & V2I(Vehicle to Infra), 텔레매틱스 사업영역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이동체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교통 정보를 제공하거나 스마트파킹·카쉐어링 등 교통관련 서비스에 대한 스마트 페이먼트(Smart Payment) 서비스 제공, 차량용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이동지원 정보, 미디어, 커머스 등)를 제공하는 사업모델 등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영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