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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LA 다저스, 맥카시 시즌 아웃…류현진 박차?


입력 2015.04.28 16:05 수정 2015.04.28 16:12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제3선발 맥카시 '토미존서저리'로 시즌 아웃..류현진 첫 불펜투구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매우 좋지 못한 소식을 듣게 됐다. 맥카시가 1년 동안 나설 수 없는 것은 부상을 당했다가 몇 주만에 돌아오는 다른 선수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크게 아쉬워했다. ⓒ 게티이미지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매우 좋지 못한 소식을 듣게 됐다. 맥카시가 1년 동안 나설 수 없는 것은 부상을 당했다가 몇 주만에 돌아오는 다른 선수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크게 아쉬워했다. ⓒ 게티이미지

부상자명단에 있는 류현진(28) 대신 LA 다저스 3선발 자리를 지켰던 브랜던 맥카시(32)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맥카시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찢어져 토미 존 서저리(인대 접합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고 발표했다.

맥카시는 지난 26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로 등판했다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맥카시는 5이닝 동안 피홈런 3개 포함 6개의 안타를 맞고 6실점(3자책) 했지만 타선의 폭발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샌디에이고전에서 80개의 공만 던진 맥카시는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팔꿈치 인대가 찢어진 것이 발견되면서 시즌 아웃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돈 매팅리 감독은 "매우 좋지 못한 소식을 듣게 됐다"고 크게 아쉬워하면서 "스캇 베이커가 계속 명단에 남아있을 것이다. 이미 5선발 자원을 찾아보고 있다. 아직까지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누군가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줄 선수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10승15패를 기록, MLB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던 맥카시로서도 이번 시즌을 허무하게 마치는 것이 안타깝다.

평균자책점이 5.87로 높긴 하지만 4경기에서 3승을 거둘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류현진(28·LA다저스)은 어깨 부상 이후 처음으로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공을 던진 뒤 통증을 느끼지 않았고, 29일 다저스타디움서 다시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른 시일내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불펜 투구수도 늘려야 하고 타자와 직접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 훈련도 거쳐야 한다. 여차하면 마이너리그서 점검 차원의 등판 일정도 거칠 수 있다.

현지에서는 6월은 되어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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