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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대 무너진 추신수…ML 타격 최하위 수모


입력 2015.04.28 13:57 수정 2015.04.28 14: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시애틀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부진

ML 규정타석 소화한 선수 중 타격 최하위

1할대 타율이 붕괴된 추신수. ⓒ 연합뉴스 1할대 타율이 붕괴된 추신수. ⓒ 연합뉴스

부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긴 잠을 자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의 타율이 결국 1할대 아래로 내려가고 말았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홈경기서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로써 지난 20일 시애틀전(4타수 1안타)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1할대 타율마저 붕괴되고 말았다. 특히나 0.096(52타수 5안타)에 불과한 추신수의 타율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규정타석을 소화한 전체 선수 중 최하위다.

2회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선발 워커와 7구째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1-2로 끌려가던 4회 2사 2, 3루에서는 평범한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고, 7회에도 워커의 바깥쪽 커터를 잘 밀었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결국 9회 마지막 타석에서 1할대 타율이 무너졌다.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9회 1사 1루에서 상대 페르난도 로드니의 낙차 큰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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