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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사망자 4100명 넘어…골든타임 임박


입력 2015.04.28 11:21 수정 2015.04.28 11:29        스팟뉴스팀

열악한 환경 속 구조작업 난항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100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100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100명을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각) AP와 AFP통신에 따르면 네팔 내무부는 네팔에서만 4010명이 숨지고, 718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네팔 주변국인 인도에서 발생한 사망자 61명, 중국에서 발생한 사망자 25명 등 이웃 나라의 피해를 더하면 네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4100명을 넘는다.

또한 생명 유지가 가능한 ‘골든타임’인 지진 후 72시간이 임박하면서 사상자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네팔 지진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56분 26초,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25일 오후 3시 11분 26초에 발생했다. 따라서 ‘골든타임’은 28일 오전 11시 56분 26초,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28일 오후 3시 11분 26초까지다.

특히 네팔에서는 열악한 사회기반시설로 인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구조대원들이 카트만두 외곽 지역에 접근하면 사상자 통계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진앙지인 고르카에서는 가옥의 70%가 무너지면서 200여명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싱글라 지역의 경우 건물의 75%가 붕괴돼 통신마저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네팔에서는 25일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77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다음날까지 규모 4.0~6.7의 강한 여진이 계속되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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