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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 "북한 인터넷 상황, 세계 최악"


입력 2015.04.28 10:44 수정 2015.04.28 10:50        스팟뉴스팀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주장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북한의 인터넷 상황을 세계 최악이라고 판단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북한의 인터넷 상황을 세계 최악이라고 판단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북한의 인터넷 상황을 세계 최악이라고 판단했다.

2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박스 개발자 회의에 참석한 슈미트 회장은 "북한에서는 대학생조차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면서 "북한의 인터넷 상황은 세계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3년 1월 방북해 북한의 인터넷 상황을 둘러보기도 했던 슈미트 회장은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인터넷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으며 그나마 허용되는 내부 통신망(인트라넷)도 검열을 받는다”며 “북한 대학생들도 혼자서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고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두 명이 서로 감시를 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정부가 주민들을 외부 세계와 차단된 암흑 속에 가둬놓고 있다"며 걱정과 함께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슈미트 회장은 행사 주최 기업인 박스사가 자사의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를 북한에 판매할 수 있을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북한은 미국과 거래가 금지된 국가”라며 "북한에서 클라우드 같은 서비스를 판매하면 감옥에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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