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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장동민 '무도' 이어 라디오 하차


입력 2015.04.27 15:02 수정 2015.04.27 15:08        김유연 기자
삼풍백화점 생존자를 모욕한 혐의로 피소된 개그맨 장동민이 결국 라디오에서 하차한다.KBS 방송화면 캡처 삼풍백화점 생존자를 모욕한 혐의로 피소된 개그맨 장동민이 결국 라디오에서 하차한다.KBS 방송화면 캡처

삼풍백화점 생존자를 모욕한 혐의로 피소된 개그맨 장동민이 결국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27일 KBS '두시의 데이트' 제작진 측은 “장동민이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DJ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공동 진행자인 레이디제인이 해외촬영으로 자리를 비워 조정치와 도희가 임시 DJ로 방송을 진행하게 되며, 5월 부분조정에 맞춰 후임 DJ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방송된 KBS2 'KBS 아침 뉴스타임'의 ‘강승화의 연예수첩’에서는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의 마지막 생존자가 장동민을 고소한 사실을 보도했다.

장동민은 인터넷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문제의 발언을 했고, 해당 발언을 들은 당사자가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 것.

한편 장동민은 같은 팟캐스트에서 여성 비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라 MBC ‘무한도전’ 식스맨에서 자진 하차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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