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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 오현경 "아픔 지닌 악녀 표현할 것"


입력 2015.04.27 14:32 수정 2015.04.27 14:39        부수정 기자
tvN 새 아침 일일극 '울지 않는 새'에 출연하는 배우 오현경이 악녀로 분한 소감을 말했다. ⓒ tvN tvN 새 아침 일일극 '울지 않는 새'에 출연하는 배우 오현경이 악녀로 분한 소감을 말했다. ⓒ tvN

tvN 새 아침 일일극 '울지 않는 새'에 출연하는 배우 오현경이 악녀로 분한 소감을 말했다.

오현경은 27일 서울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악의 축'을 맡은 오현경"이라고 말한 뒤 "악녀라는 게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고자 한다"며 "어떤 사람이 악녀가 되기까지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이어 "천미자도 악녀가 된 이유가 있다. 악녀라고 해서 아픔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악만 있는 게 아니다. 내가 가진 아픔을 표출하고 싶다. 대사 톤이나 목소리, 표정을 통해 아픔 있는 악녀를 표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현경은 극 중 오남규(김유석)의 전 부인 천미자를 연기한다. 화려한 외모를 지닌 그는 자신이 꿈꾸는 완벽한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거짓말을 일삼는다. 착한 남규를 이용해 결혼까지 하지만 남편의 사업이 위태로워지자 돈을 빼돌려 위장 이혼을 하고 아이들과 필리핀으로 떠난다.

돈이 떨어지자 다시 한국에 돌아온 그는 남편이 회사 여사장과 재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걸 보고 질투심에 휩싸인다.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잃은 여자 오하라(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인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노란 복수초'의 여정미 작가와 '눈꽃', '두 번째 프러포즈'의 김평중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5월 4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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