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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LG 'G4' 출시...'갤S6'와 본격 경쟁


입력 2015.04.27 13:32 수정 2015.04.27 14:13        장봄이 기자

양사 제품 가격 80만원대 후반 '비슷'

이통사 보조금·마케팅 경쟁에 관심

갤럭시S6엣지(사진 왼쪽)와 G4 이미지 ⓒ삼성전자·LG전자 갤럭시S6엣지(사진 왼쪽)와 G4 이미지 ⓒ삼성전자·LG전자

이번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대결이 본격 시작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4 출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동통신 시장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갤럭시S6를 선보인지 약 3주 만에 경쟁사인 LG전자가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는 것이다.

우선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양사가 비등해 보인다. 갤럭시S6(32GB 모델)의 출고가는 85만8000원, 갤럭시S6엣지 출고가는 97만9000원이었다. G4의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80만원 후반대로 알려지면서 갤럭시S6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통 3사의 보조금 경쟁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우선 갤럭시S6에 대한 보조금은 정부가 정한 상한액(33만원)에 근접하게 공시된 상태다.

가장 많은 보조금을 주고 있는 KT는 ‘순 완전무한 99’ 요금제 선택 시 32만7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각각 최고 요금제 이용 시 30만원대 초반과 20만원대 중반의 보조금을 공시했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G4 역시 출시 직후 보조금이 상한액에 근접하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쟁사 제품이 시장에서 맞붙으면서 이통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4 예약판매가 생각만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출시 일이주일 후 보조금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양사의 신제품이 모두 공개된 만큼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단말기 부담 구매를 줄이기 위한 '제로(O)클럽' 시즌2를 출시했다. 이는 최신 스마트폰 구입 시 할부원금의 일부를 18개월 동안 거치해 초기 단말 부담(월 할부금)을 낮춰 주는 프로그램으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아이폰6·아이폰6+·LG G4에 적용할 계획이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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