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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나전역 간이역 복원' 열차 없는 관광명소


입력 2015.04.27 10:29 수정 2015.04.27 10:35        스팟뉴스팀
정선 나전역 간이역 복원소식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연합뉴스 정선 나전역 간이역 복원소식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연합뉴스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가 각종 드라마, CF 등에서 배경이 되며 은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정선 나전역 간이역이 복원되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정선 나전역 간이역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모래시계’, ‘킬미힐미’, 또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서태지의 휴대전화 CF 배경 등 유명 작품들에 필수 배경처럼 여겨져왔다.

그만큼 옛 향수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그 주변 또한 세상의 속도에서 잠시 비켜간 듯 평화로운 풍경 등으로 지난 3월부터 새로운 ‘문화공간’을 주제로 복원공사에 들어갔다.

열차역임에도 지난 2011년부터는 오고 가는 사람이 거의 없자 열차조차 완전히 끊겨버린 상황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폐쇄직전의 정선 나전역이 각종 미디어 매체로 ‘문화공간’으로 재도약하게 된 것.

따라서 정선군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지로 부상한 만큼 역 주변 휴식 체험 공간을 추가 조성하고,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입장. 나전역이 처음 개설된 1960년대 배경을 그대로 적용해 그 당시 역무실과 열차 시간표 간이의자 등을 과거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한편, 정선 나전역 간이역은 1969년 문을 열고, 후에 이용자가 급감하자 1993년에 ‘간이역’이라는 이름을 달았고, 지난 2011년부터는 열차가 끊긴 상태에서 텅텅 빈 역으로 일반인에게 잊혀져가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복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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