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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관객 싹쓸이 돌풍…'명량' 넘을까


입력 2015.04.27 10:35 수정 2015.04.27 10:42        부수정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주말 극장가를 싹쓸이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주말 극장가를 싹쓸이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주말 극장가를 싹쓸이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지난 24~26일 관객 281만911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44만4800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4일 만에 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국내 최다 관객(1761만명)을 기록한 영화 '명량'과 같은 속도다. 이 정도 속도라면 1000만 관객 돌파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위는 10만6982명을 동원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올랐다. 한국 영화 '장수상회'는 8만6160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어벤져스2'와 같은 날 개봉한 '약장수'는 2만350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어벤져스2'의 적수가 없는 셈이다.

'어벤져스2'는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오전 9시45분을 기준으로 한 예매율에서 89.2%를 차지해 2위 '차이나타운'(2.7%)과 큰 격차를 나타냈다. 개봉 예정 영화 중 대작이 없기 때문에 '어벤져스2'의 스크린 싹쓸이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는 지난 2012년 개봉해 700만 명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마블 히어로들의 모임인 어벤져스 팀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최강의 적 울트론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전편에 이어 조스 웨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번스,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수현 등이 출연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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