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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사망자 2500명 넘어…660만명 이재민


입력 2015.04.27 09:14 수정 2015.04.27 09:21        스팟뉴스팀

강한 여진으로 추가 피해 발생 우려…한국인 사망자 없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2500명을 넘고 66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JTBC뉴스 보도화면캡처.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2500명을 넘고 66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JTBC뉴스 보도화면캡처.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2500명을 넘고 66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팔 재해대책본부는 26일(현지시각)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사망자는 2430명에 달하며, 부상자도 60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엔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낡은 건물들이 무너지고 수도와 전기가 끊기면서 네팔에서만 66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앞서 25일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77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한 이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67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7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하는 등 이틀째 규모 4.0~6.7의 여진이 수십 차례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네팔 당국은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4500명에서 5000명까지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네팔에 인접한 국가에서도 사망자 피해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도에서 67명,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18명, 방글라데시에서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아직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어퍼 트리슐리 지역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건설업체 직원 1명과 카트만두 북쪽 샤브로베시를 여행 중이던 50대 부부 등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여행객 남편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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