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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성완종 파문은 개인비리, 정권심판론 안먹혀"


입력 2015.04.26 16:02 수정 2015.04.26 16:10        스팟뉴스팀

관악을 여당 후보 가능성에 대해 "분위기 좋아"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데일리안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데일리안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선에 전면에 내건 '부패정권 심판론'에 대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개인비리로 정권심판은 안 맞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26일 이 사무총장은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정부 심판론은 안 먹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정권심판론) 제일 정상의 핵심이 박근혜 대통령인데 박 대통령은 무서울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한 분"이라며 "오히려 국민이 (정권심판론을 내건 야당에) 등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무총장은 노무현 정부의 성 전 회장 특별사면 의혹을 거론하며 "그렇다고 한다면 노무현 정부에서 사면을 대통령 비서실장, 민정수석이 했는데 왜 사면했는지 사면 이유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이른바 '성완종 파문'이 이번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성완종 파문으로 '완전 망했다', '선거 다 끝났다', '폭탄이 터졌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걱정했던 만큼 영향이 크지는 않은 것 같다"라며 "개인비리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보선의 판세에 대해선 이 사무총장은 "네 곳 다 아슬아슬하고 초박빙"이라고 분석했다.

27년 만의 여당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서울 관악을에 대해서 "다녀보면 알 수 있는데 분위기가 좋다"고 했다.

특히 서울 관악을 막판 변수로 떠오른 후보 단일화와 정동영 후보에 대해 "(정 후보가) '지금의 여당도 야당도 모두 안 된다'고 출마했기 때문에 못 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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