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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기부양정 잡을 유도로켓 서북도서에 배치


입력 2015.04.26 15:20 수정 2015.04.26 15:26        스팟뉴스팀

오는 8월까지 6발 추가 시험평가 후 서북도서에 전력화 가능성 커

동급 유도로켓 중 '동체 적외선탐색기' 장착 세계 처음

2.75인치(70㎜) 유도로켓 ⓒ연합뉴스 2.75인치(70㎜) 유도로켓 ⓒ연합뉴스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격파하는 2.75인치(70㎜) 유도로켓이 이르면 내년 중 배치된다.

26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700억원을 투입해 개발에 착수한 2.75인치 유도로켓이 최근 4발째 시험사격에서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오는 8월까지 6발의 추가 시험평가를 끝내면 내년 중 서북도서에 전력화될 가능성이 높다.

사거리가 5~8㎞로 추정되는 이 유도로켓은 해상으로 고속 침투하는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격침할 수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2년 초 공기부양정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기지를 완공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60여㎞ 거리에 있다. 최근 북한은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도서 기습상륙과 침투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ADD가 개발한 이 유도로켓은 유도조종 장치, 조종 날개, 영상탐색기, 관성센서, 발사관 탑재차량, 여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는 표적탐지기(타즈·TADS), 비냉각 동체고정형 적외선탐색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동급의 유도로켓 중 동체고정형 적외선탐색기를 장착한 것은 세계 최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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