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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식품 6개 제품에서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15.04.26 12:00 수정 2015.04.26 11:23        김영진 기자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식중독 가능성 커

시중에 판매중인 일부 훈제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마트, 인터넷홈쇼핑 및 소셜커머스 등에서 판매중인 훈제식품 총 36종에 대해 병원성 세균 및 방사능 물질 시험과 제품의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추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훈제연어와 훈제닭 각각 1개와 훈제오리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훈제연어는 푸드엔씨영어조합법인이 제조한 '훈제연어'이며 훈제닭은 세진산업의 '참숯훈제닭가슴살'이다. 훈제오리는 '미스터덕 오리훈제 바베큐슬라이스', '생울금숙성 참나무오리훈제', '오리훈제바베큐', '주원산오리 훈제슬라이스' 등이다.

소비자원은 "균이 검출된 제품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에 감염돼 식중독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훈제연어 10개 제품 모두 요오드와 세슘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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