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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좋아요'의 위력, 1만 3천명이 퍼날라 실종노인 발견


입력 2015.04.26 13:16 수정 2015.04.26 13:24        스팟뉴스팀

부산경찰청 '페북'으로 실종 할머니 인상착의 페이스북에 올리자

부산경찰 페이스북 화면 캡처 부산경찰 페이스북 화면 캡처

부산지방경찰청이 페이스북을 활용해 실종 노인을 2시간 만에 찾았다.

26일 부산지방경찰청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70대 치매 할머니가 집을 나갔다.

이 할머니는 딸 집에 들렀다가 남편이 잠든 사이 가출했고 가족은 수소문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도 소식이 없자 부산지방경찰청은 25일 할머니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게시 글이 올라온 이후 1시간 만에 1만3000여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이 같은 소식을 빠르게 퍼 날랐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게시 글을 접한 한 시민은 부산시 동래구 명장2동에서 배회하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페이스북에 글이 올라온 지 2시간 만이다.

곧바로 부산 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는 경찰관을 현장으로 보내 할머니를 찾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의 페이스북 친구는 18만명, 카카오스토리 친구는 15만명, 트위터 팔로어는 4만명이다. 지난 21일에는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어 1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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