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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크롬비, 매장서 '얼짱 모델' 퇴출…이미지 변화 예고


입력 2015.04.26 13:08 수정 2015.04.26 13:15        스팟뉴스팀

점원 체형이나 신체적 매력 보고 뽑지 않을 것

오는 7월부터 모델의 성적 이미지 사진도 사라질 예정

아베크롬비 전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제프리스의 외모차별주의적 발언을 다룬 SBS 보도화면 캡처. 아베크롬비 전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제프리스의 외모차별주의적 발언을 다룬 SBS 보도화면 캡처.

미국 유명 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피치(이하 아베크롬비)가 자사의 상징 몸짱 남성모델을 퇴출하면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아베크롬비는 체형이나 신체적 매력을 보고 점원을 뽑지 않을 것이며 점원의 명칭도 '모델'에서 '브랜드 대표'로 바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오는 7월 말부터 아베크롬비 매장 내 쇼핑백, 선물카드 등에 있는 모델의 성적 이미지 사진도 없어질 예정이다.

아베크롬비의 이번 방침은 외모차별주의 등 논란을 빚어 지난해 12월 사임한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제프리스와 거리를 두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제프리스는 그동안 자사 제품에 어울리는 고객은 몸매가 날씬한 멋진 아이들이라는 식의 외모차별주의적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한편 오하이오주 뉴올바니에 본사를 둔 아베크롬비는 미국 내에 830여개의 매장을 비롯해 캐나다, 유럽, 아시아, 호주, 중동 지역에도 160여개의 매장이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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